헬라어 '시나피스'(sinapis)는 분명하게 겨자를 의미한다.
구약성서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은 이 겨자는 오직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서 발견되는데, 천국은 마치 겨자씨와 같다는 비유 (마 13:31-32, 막 4:30-32, 눅 13:8-19)와 그리고 믿음에 대한 비유 (마 17:20, 눅 17:6)에서 이다.
이 시나피스(sinapis)라는 겨자에서 열리는 겨자씨는 "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씨"지만 "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."고 하는 하늘나라의 비유에 대한 매개체로 이용되었다.
이스라엘에는 여러 종류의 겨자가 있는데 그중에도 야생겨자(sinapis arvensis)와 백겨자(sinapis alba) 그리고 흑겨자(brassica nigra /사진)가 그 대표적인 것들이다.
이들은 모두 겨자과(crusiferae)에 속하는 것으로서 노란 꽃을 피우며, 네개의 꽃잎을 가지고 있고, 위에서 바라보면 그 꽃의 모양이 십자형을 띠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.
백겨자 (white mustard / sinapis alba)와 흑겨자 (black mustard / brassics nigra)는 지중해 지역과 중동지역에서 기원하였으며, 2000년 이상 경작 되어져 왔다.
또한 이 겨자들은 고대로 부터 기름을 채취하거나 식용, 약용으로 이용 되어져 왔다.
신약 성서에 기록된 예수의 비유 가운데 나오는 겨자씨는 이렇게 많은 겨자들 가운데 아마도 흑겨자일 것이다.
그 이유는 이 흑겨자는 다른 종류의 겨자들과 비교해 볼때 경우에 따라 2 m 이상 자라는 키가 가장 크고, 갈릴리 지역에서 많이 자라며, 뿐만 아니라 그 씨앗의 크기가 비유의 내용과 비슷하게 직경 1mm 정도로 아주 작기 때문이다.
이 나무에서 긴 대롱 같이 생긴 노란 꽃이 여름 기간 동안 피며, 나무의 크기는 2 m 이상 자란다. 그 씨앗은 마치 '먼지알' 처럼 아주아주 작게 생겼다.
정원무덤(Garden Tomb)에 가보면 꽃그림과 씨앗을 코팅까지 해서 책갈피로 쓰도록 상품화 해 놓고 있다.
겨자씨는 비록 담배씨 5/1정도의 작은 것이지만 다 자라면 새들이 와서 앉을 정도로 큰 관목이 된다. "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" 된다는 것은 그 씨에 비하여 굉장히 커진다는 것을 강조한 표현이다.
본사에서는 겨자씨를 넣은 핸드폰줄, 열쇠고리,책갈피를 제작하여 판매합니다.
겨자씨를 볼때마다 나의 믿음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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